2015년, 현재를 살아가는 다문화 청소년들은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을까?
다문화 가정 학생이 6만 7천여 명을 돌파한 지금, 대한민국 학생 100명 중 한 명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인 세대에 도래했다. 하지만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은 피부색이 다르고 한국말이 능숙하지 않다는 오해와 편견 때문에 학교에서의 적응이 힘들고 나아가 자아 정체성의 혼란까지 느끼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이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이 출범한다. KBS 특집 다문화 청소년 힐링캠프 ‘꿈을 쏘다’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소통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솔직하고 꾸밈없이 안방극장에 전달할 예정인 것. 이에 지금껏 다른 프로그램에서 보지 못했던 그들의 진짜 속마음을 그려낸다고.
총 2부작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한국, 북한, 필리핀, 방글라데시, 일본 등 태어난 나라와 피부색, 언어가 모두 다른 15명의 다문화 청소년들이 4박 5일 동안 제주도에서 캠핑을 즐기며 서로 몰랐던 점을 이해하고 아픔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 모습을 고스란히 전한다.
특히 이들의 진솔한 속마음을 듣기 위해 깜짝 게스트가 함께 하는 맞춤형 상담소 글로벌 주니어 상담소,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는 시간인 마음의 연극,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직접 준비한 글로벌 힐링 만찬 등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본 방송에 대한 설렘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다문화 청소년 힐링캠프 ‘꿈을 쏘다’의 제작진은 “그동안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진짜 속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다문화 가정,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에게 조금이라도 편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꼭 이 방송을 추천해주고 싶다. 많은 공감과 관심 바란다”고 전해 본방사수의 유혹을 더하고 있다.
한편 다문화 청소년들의 아픔을 다독이고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 KBS 1TV 특집 다문화 청소년 힐링캠프 ‘꿈을 쏘다’ 1부는 오는 19일 오후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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