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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고추아가씨는 ‘멜로디데이’ 여은···10년간 갈고 닦은 실력

복면가왕 고추아가씨는 ‘멜로디데이’ 여은···10년간 갈고 닦은 실력

등록 2015.08.16 18:38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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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복면가왕’의 정체가 밝혀졌다. 9대 복면가왕은 아이돌 멜로디데이의 리더 여은이었다.

1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0대 복면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9대 복면가왕인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이하 고추아가씨)는 박미경의 ‘민들레 홀씨되어’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10대 복면가왕은 단 3표 차이로 운명이 갈려졌으며 9대 복면가왕인 고추아가씨는 이번에 떨어지며 정체를 밝히게 됐다.

멜로디데이 여은은 지난 2012년 데뷔했지만 2014년 첫방송을 한 신인급 걸그룹이다.

10곡이 넘는 드라마 OST를 부르며 얼굴보다 목소리를 먼저 알린 그룹이다.

여은은 "저를 아시는 분보다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다"며 "어머니가 이 프로를 좋아하는데 나왔어요 엄마"라며 울컥했다.

엄마 생각에 금세 눈물이 그렁그렁한 여은은 "노래한다고 많이 걱정하셨는데 엄마가 좋아하는 프로글램에 나와 가왕됐어요 엄마 사랑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16살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여은은 10년간 갈고 닦은 실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에 판정단 김구라는 "얼굴도 이쁘다"며 "앞으로 멜로디에이의 홍보대사 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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