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8일 오전 10시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국회 정치개혁특위 활동시한 연장의 건 등을 처리한다.
정개특위는 당초 이달 말까지 활동하기로 돼있었으나 선거구 획정기준 마련 등 선거제도 개편 작업이 늦어짐에 따라 여야는 오는 11월15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국회는 또 이날 오전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서 2014년도 결산안을 처리하면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야는 ‘특수활동비’ 투명성 제고 문제를 놓고 전날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산안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구체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 각 부처에 배정된 8800억원에 이르는 특수활동비가 민간사찰 및 국정원 정보수집활동 예산으로 전용되는 의혹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특수활동비 집행 내역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회 감시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예결특위 내에 소위원회 설치를 합의하지 않으면 결산안 처리에 협조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
아울러 이날 오전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면 곧바로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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