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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무산···‘특수활동비’ 與野 입장차 ‘확연’

본회의 무산···‘특수활동비’ 與野 입장차 ‘확연’

등록 2015.08.28 14:12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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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28일 결국 무산됐다.

여야는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특수활동비’ 공개를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채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예결위 간사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특수활동비 개선 방안과 본회의 일정 조율에 나섰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회동을 마쳤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특수활동비를 공개하기 위해 예산결산특별위 산하 소위 구성을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이에 따라 이날 처리키로 했던 이기택 대법관 임명동의안과 이달 말 종료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의 활동 시한 연장 안건 처리도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이장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야당이 본회의를 파행시키며 특수활동비 소위 설치를 주장했다”면서 “기밀유지가 요구되는 정보, 수사 등 국정 수행에 필요한 경비를 (공개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선례가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단 여야는 주말까지 원내지도부간 협상을 이어가 오는 31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가 지연된 안건을 처리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투명성이 제고되지 않은 특수활동비 감사를 위해 예결위에 소위를 두자는 우리 제안을 새누리당이 거부했다”면서 “예정된 본회의는 하지 않고 추가 협상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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