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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미인활명수’ 통해 소화제 시장 잡는다

동화약품, ‘미인활명수’ 통해 소화제 시장 잡는다

등록 2015.09.01 16:23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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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타깃 액제소화제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돌입

사진=동화약품 제공사진=동화약품 제공


동화약품이 새로운 성분이 추가된 ‘미인활명수’를 선보이며 소화제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동화약품은 3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미인활명수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성을 겨냥한 액제소화제인 미인활명수를 소개했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미인활명수는 많은 여성이 소화불량에 고통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발매된 제품이다.

실제로 동화약품이 최근 20∼40대 여성 9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63%(616명)가 최근 6개월 이내에 소화불량 증상을 겪었다고 답했다. 또 소화불량을 경험한 여성의 97%가 아랫배나 장에 불편한 증상을 함께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생활이나 업무, 공부 등에 어려움을 느끼면서도 소화불량과 하복부 증상을 제대로 치료하려는 노력은 부족했다. 약국이나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다는 응답자(231명·37.5%)가 현저히 적은 것이다.

이에 동화약품은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여성들을 타깃으로 미인활명수의 효과를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미인활명수는 ▲정장 ▲변비 ▲묽은 변 ▲복부팽만감 ▲당내이상발효 등의 효능을 인정받았으며 동화약품은 이 효능과 매실을 훈증한 생약인 ‘오매’가 함유된 것을 마케팅 포인트로 설정했다.

아울러 현재 출시된 ▲까스활명수 ▲활명수 ▲까스활 등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소화제 시장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활명수 제품군의 연평균 매출액은 300~400억원으로 이번 미인활명수 출시를 통해 활명수 제품군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심산이다.

이숭래 동화약품 대표이사는 “활명수는 1897년 탄생한 이후 118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미인활명수를 통해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좋은 약을 개발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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