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통합 비교공시 내년부터 금감원 홈피서 가동

내년 1월부터 은행, 보험, 증권 등 여러 권역에 걸친 예·적금, 대출, 연금저축 등 여러 금융상품을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된다.

금융위원회는 2일 금융상품 비교 공시 시스템을 강화해 내년 1월 1일부터 금감원 홈페이지에 적용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올해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고 금융회사별 내규를 마련하도록 유도한다.

비교 공시 대상은 예·적금, 대출, 연금저축 가운데 여러 금융업권에서 공통으로 취급하거나 성격이 유사한 금융상품이다.

공시는 매월 20일 업데이트 되며, 이자율 등의 중요 정보는 수시로 업데이트 된다.

이 밖에 개별 금융협회의 비교공시 내용도 업그레이드 된다.

금융위는 협회 비교공시의 일관성과 통일성을 높이고 유형별 공시에서 상품별 공시로 공시 방법을 전환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금리나 수익률의 추세를 확인하기 위해 과거 정보도 제공한다.

아울러 금융위는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등 협회 공시의 특색을 살려 금감원 통합공시와 차별화를 두기로 했다.


조계원 기자 cho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