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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사회자 송강호-아프간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사회자 송강호-아프간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

등록 2015.09.07 16:24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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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제공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배우 송강호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특히 그의 파트너는 아프가니스탄의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20회를 맞는 BIFF 역사에서 해외 여배우의 개막식 사회는 중국 출신의 탕웨이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중동 출신의 여배우란 점이 이채롭다. 송강호는 지난 6회 BIFF에 이어 두 번째 사회자 참여다.

7일 BIFF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다음 달 1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사회자로 나선다.

송강호는 ‘공동경비구역 JSA’(2000), ‘괴물’(2006), ‘밀양’(2007),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등 장르를 불문하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를 잡은 국민배우다 최근에는 ‘변호인’ ‘관상’으로 20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으며, 이준익 감독의 사극 ‘사도’를 통해 데뷔 첫 왕 연기에도 도전했다.

아프가니스탄의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는 2003년 제56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영화 ‘천상의 소녀’를 통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이 영화로 2003년 몰로디스트키예프 국제영화제 최우수아역상, 2004년 씨네마닐라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03년 8회 부산국제영화제도 이 영화가 초청돼 마리나 골바하리와 인연을 맺었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다음 달 1일 오후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며, 개막식이 끝난 후 개막작인 인도영화 ‘주바안’이 상영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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