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의원이 9일 해양수산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립수산과학원장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 공모결과 해수부 간부 출신들이 임명됐다.
지난 5월 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 공모에는 재 공모까지 진행하고도 결국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을 지낸 신현석 원장이 8월 25일 취임했다. 또 지난 1월 국립수산과학원장도 재 공모 끝에 해수부 수산정책실장 출신의 강준석 원장이 선임됐다.
타 분야의 전문성 확보와 조직의 새로운 활력을 위한 개방형 공모제가 취지와 달리 관피아 재취업에 면죄부를 주고 있는 것이다.
황 의원은 “말로만 개방형이지 결국 해피아 돌려 앉기가 아니냐”고 지적하며 “개방형 공모 직이 부처 간부 출신들 재취업의 장이 되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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