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3년 만에 친정인 KBS 복귀에 나선다.
전현무는 KBS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 ‘전무후무 전현무 쇼’의 단독 MC로 나서 친정 KBS로의 화려한 컴백한다. 이는 KBS 아나운서였던 전현무가 2012년 9월 프리랜서 선언으로 KBS를 떠난 이후, 3년 만에 복귀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무엇보다 올해 KBS는 2015년 대개편이라는 큰 포부를 내세웠지만 야심차게 내세운 예능과 드라마들이 부진을 겪으며 총체적인 난관에 부딪혀왔다. 특히 최근 비시장파 시장이 확대되고 방송이 아닌 인터넷 방송을 통해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시청자들에게 까지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돌파구를 찾아야만 했다.
때문에 전현무의 친정 컴백과 함께 1인 미니멀라이즈 방송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도입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겠다는 심산이다.
뿐만 아니라 전현무는 예능PD들이 꼽은 예능 4대 천왕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백상예술대상 남자예능부분 수상까지 MC로서 최상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예능 대세. 근느 KBS에 멋지고 화려하게 돌아가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자신의 이름을 내 건 복귀작 ‘전무후무 전현무 쇼’에 세심한 정성을 쏟았다는 후문.
KBS 관계자는 “아직 세부내용은 공개할 수 없고, 철저히 비밀리에 제작 중”이라면서도 “전현무가 내는 아이디어도 적극 반영하여 구성, 연출 곳곳까지 전현무가 함께했다”하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전현무가 출연하는 ‘전무후무 전현무 쇼’는 국내 공중파에서는 새롭게 시도되는 1인 미니멀라이즈 방송으로 최저 예산, 최소 세트, 열린 포맷, 1인칭 전지적 전현무 시점이라는 색다른 콘셉트를 지향한다.
한 회가 토크쇼, 야외 VCR, 전현무가 직접 진행하는 뉴스까지 기상천외한 구성으로 진행되는이름그대로 전무후무한 내용의 방송이다.
프리선언 이후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음악쇼, 리얼 버라이어티, 토크, 라디오까지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고 금의환향한 전현무와 KBS로서는 새로운 도전이라 할 수 있는 신선한 포맷의 만남이 올 추석 안방극장에 색다른 충격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KBS2 ‘전무후무 전현무 쇼’는 오는 9월 28일 방송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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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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