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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대선배 슈퍼주니어 계보 잇는다···13인조 초대형 그룹의 눈에띄는 행보

세븐틴, 대선배 슈퍼주니어 계보 잇는다···13인조 초대형 그룹의 눈에띄는 행보

등록 2015.09.17 16:45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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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슈퍼주니어 (아래) 세븐틴./사진=SM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위) 슈퍼주니어 (아래) 세븐틴./사진=SM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


세븐틴은 13명의 멤버들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초대형그룹의 계보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17CARAT'으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세븐틴은 슈퍼주니어, 엑소 등 대형그룹의 인기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 슈퍼주니어와 같은 듯 다른 세븐틴의 모습에 눈길을 받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데뷔 당시 12인조라는 다인원으로 데뷔해 가요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엄청난 인원으로 구성된 그룹이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자아내기도 했었다. 그러한 의구심을 날려버리듯 슈퍼주니어는 10년간 꾸준히 개인, 유닛, 그룹활동을 통해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유닛으로 ‘따로 또 같이’의 모범적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이런 행보는 세븐틴에게 오마주 역할을 하는 등 세븐틴이 신인으로써 대형그룹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도겸, 민규, 디에잇, 승관, 버논, 디노, 우지 등 13명으로 구성된 세븐틴은 데뷔한 지 5개월차를 맞이했지만 무엇인가 특별한 점이 있다.

세븐틴은 13명 모두 개성이 철철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나이의 아이들다운 소년스러운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힙합 유닛, 퍼포먼스 유닛, 보컬 유닛이라는 차별화된 컨셉을 통해 성장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세븐틴은 다방면에서 활동 가능한 아티스트로서의 기량을 인정 받고 있다.

세븐틴의 데뷔앨범과 두 번째 미니앨범까지 손수 프로듀싱하는 모습을 보여준 보컬 유닛 리더 우지를 포함해 힙합 유닛 멤버인 에스쿱스, 민규, 버논, 원우 등이 랩메이킹을, 퍼포먼스 유닛 리더 호시가 안무 퍼포먼스를 구성하며 '자체제작돌'로써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세븐틴의 이러한 ‘따로 또 같이’는 아티스트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멀티 엔터테이너'로써의 발전가능성과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각 멤버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직접 만들어가며 아이돌로써 재능과 음악적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세븐틴은 소년다운 발랄함을 통해 비글미 넘치는 매력을 뽐내기도 하지만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대중의 편견을 깨는 모습을 보여주며 세븐틴을 알리는 힘과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세븐틴은 슈퍼주니어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듯 데뷔 전 와팝콘서트와 세븐틴프로젝트는 물론 지난 12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도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 를 세븐틴만의 무대로 재탄생 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세븐틴은 새로운 가사와 칼군무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는 물론 곳곳에 세븐틴스러운 안무를 포인트로 넣어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한편, 세븐틴은 두 번째 미니앨범 ‘BOYS B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만세’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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