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스무살' 최원영이 코믹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에서 최원영이 '이중 비밀’이 난무하는 아슬아슬한 캠퍼스라이프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우철(최원영 분)은 이진(박효주 분)과의 데이트 장소로 향하던 중 대학생 아내 노라(최지우 분)와 이진이 교정에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 연일 맞닥뜨리는 위기들에 언행불일치 면모로 대응하며 코믹한 모습들로 최원영표 취향 저격 웃음을 완성했다.
최원영은 집 밥은 안먹는다면서 노라가 자리를 비운 사이 몰래 김밥 코다리를 집어먹고는 눈치를 살피며 김밥을 챙기는 모습으로 우철의 귀여운 면모와 함께 ‘언행불일치 남편님’의 모습을 완성시켰다.
현석(이상윤 분)이 우철의 운전을 방해할 때에는 흥분한 듯 창문을 열고 욕을 하는가 싶다가도 학생들의 눈을 의식해 “상쾌한 아침이다”라는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또 노라와 이진을 대할 때의 표정과 말투 등이 제각각 달라지는 등 디테일한 부분들까지도 웃음 포인트를 가미, 앞으로 또 어떤 엉뚱한 모습들로 웃음을 유발할지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최원영은 노라와 이진을 동시에 속이는 자신의 이중비밀이 탄로날까 초조한 감정을 짐짓 여유롭게 표현했다.
이진 앞에서는 이진의 기분을 살피고 안심시키려 태연하고 젠틀하게, 노라 앞에서는 거리낌 없는 당당함으로 자신의 비밀을 감춰 두 사람을 대할 때 각각 달라지는 우철의 '이중비밀' 상황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초조한 우철의 심리를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표현, 긴장되는 마음을 고스란히 전하기도.
한편 '두번째 스무살'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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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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