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모델하우스 인산인해

주말 3일동안 2만3000명 방문

‘동대문 롯대캐슬 노블레스’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의 ‘동대문 롯대캐슬 노블레스’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18일 오픈한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의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3일동안 2만3000명이 방문했다.

이른 아침부터 모델하우스 앞은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인해 장사진을 이뤘고 모델하우스 내부는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로 가득 찼다.

시청·종로 등의 뛰어난 도심 접근성을 따지는 젊은 직장인부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새집을 마련하려는 나이가 지긋한 노부부들도 여럿 보였다.

전체가 중소형으로 구성돼 아이를 동반한 신혼부부들도 많았다. 상담석은 모델하우스 오픈과 동시에 만석을 이뤘다.

방문객들은 롯데건설의 특화설계와 시스템 등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무인택배시스템과 단지의 높낮이차를 극복하고 보행 편의를 돕는 외부 엘리베이터 등에도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었다.

특히 기존 아파트에서 보기 힘들었던 개방형 발코니는 탁 트인 느낌을 줘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서대문구에서 방문한 김모씨(34세)는 “여자치고는 키가 큰 편이라 너무 낮은 주방 작업대가 사용할 때마다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여기는 키에 맞춰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며 “호텔 같이 개방형 발코니가 만들어져 있는 것도 좋지만 가구수가 많지 않아 경쟁이 치열할 것 같아 당첨이 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청량리 역세권 개발이 속도를 냄에 따라 투자용으로 생각하는 방문객들도 있었다. 현재 청량리역 일대를 새로운 도심으로 만드는 청량리균형발전촉진지구나 면목선 경전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 예정 등의 호재들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사업자체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최고 65층 주상복합이 들어서는 청량리4구역은 이달 관리처분총회를 마치고 이르면 내년경 일반분양에 돌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 59~84㎡ 총 584가구 규모로 전용 59㎡ 17가구, 84㎡ 2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도입했다. 계약금 10%에 대한 잔액은 계약 후 1개월 내에만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융자를 주고 있어 고객들의 초기 부담을 줄였다.

청약일정은 오는 22일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추석 이후인 10월 2일 발표되며, 계약은 7~9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 방향(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5-9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