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린터온 모바일 프린팅 솔루션’ 지원

삼성전자는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자회사인 프린터온(PrinterOn)의 모바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3종을 자사 모든 중고속 프린터에 지원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모바일 프린팅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자회사인 프린터온(PrinterOn)의 모바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3종을 자사 모든 중고속 프린터에 지원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용자들은 포인트온의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별도의 장비나 드라이버 설치 없이도 외부인 출력이나 원격 출력과 같은 모바일 프린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보안 성능이 강화된 만큼 사무실이나 집에서 보다 안전하고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배포되는 모바일 프린팅 솔루션은 프린터온의 ‘엔터프라이즈’, ‘익스프레스’, ‘호스티드(Hosted)’ 에디션이다. 각 에디션은 기업 규모와 네트워크 수에 따라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폐쇄형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프린팅 솔루션이다. 조직 내 개별 네트워크를 연결해 어디에서든 원격 출력이 가능해 출력량이 많고 다수네트워크를 필요로 하는 조직에 적합하다.

익스프레스 에디션은 엔터프라이즈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폐쇄형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프린팅 솔루션이지만 출력량이 많지 않은 기업을 위한 소프트웨어다. 이 소프트웨어는 한 번의 클릭으로 설치할 수 있으며 단일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구성됐다.

개방형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프린팅 솔루션인 호스티드 에디션은 호텔이나 공항 등 고정된 프린터 사용자가 없는 사업체들이 고객과 기업에게 안전하고 쉬운 모바일 프린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각 솔루션은 펌웨어를 업데이트한 프린터(A3 전체 라인업·출력 속도 분당 21매(컬러), 31매(흑백) 이상)에서 이용할 수 있다.

송성원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전무는 “모바일 프린팅 시장이 성장하면서 보다 쉽고 안전한 모바일 출력을 바라는 니즈가 커져 이런 추세에 발 맞춰 삼성은 고객 필요를 충족시키는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역량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 연고의 모바일 클라우드 프린팅 전문기업인 프린터온은 지난해 9월 삼성전자가 인수해 현재 자회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