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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준 지엠 코리아 대표 “2016년 캐딜락 도약 원년의 해”

[인터뷰]장재준 지엠 코리아 대표 “2016년 캐딜락 도약 원년의 해”

등록 2015.09.28 17:36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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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0대 판매 목표 달성...내년 두 배 이상 성장 원동력 있다

장재준 지엠 코리아 대표는 올 판매 목표 달성과 함께 내년을 캐딜락 도약 원년의 해로 삼았다. 사진=캐딜락 제공장재준 지엠 코리아 대표는 올 판매 목표 달성과 함께 내년을 캐딜락 도약 원년의 해로 삼았다. 사진=캐딜락 제공



장재준 지엠 코리아 대표는 올 판매 목표 달성과 함께 내년을 캐딜락 도약 원년의 해로 삼았다. 이는 캐딜락의 정체성 확립과 함께 프리미엄 시장 강화를 염두한 것으로 해석된다.

장재준 지엠 코리아 대표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캐딜락은 연초 발표한 판매 목표 1000대를 달성할 것”이라며 “올 8월까지 488대 판매됐지만 수입차 시장의 변수를 캐딜락은 사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 대표는 “2016년은 캐딜락에 매우 중요한 해”라며 “프리미엄 세단 캐딜락은 다양한 라인업을 추가하여 국내 고객들에게 새로운 캐딜락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며 이를 통해 올해 판매 목표 이상의 수치인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캐딜락의 대중화에 고민이 많다. 독일차 일색의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미국 프리미엄 세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소원함에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계획한 것이다. 올해 처음으로 자사 고객을 위한 트랙데이를 진행했다.

반응은 놀라웠다. 참가했던 고객들은 캐딜락의 숨은 주행성능, 안전사양에 높게 평가했다. 장 대표는 고객들의 반응에 고무됐다. 그동안 프리미엄 세단의 자신감으로 고객과의 스킨십이 소원했던 것이다.

그는 캐달락의 글로벌 럭셔리 시장 집중위해 모터스포츠, 패션, 파트너십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강화키로 했다. 장 대표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는 차별화된 전략과 함께 기존 고객과 함께 캐딜락에 호감을 갖고 있는 신규 고객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남다른 고민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정해졌다. 공격적인 승부수와 소극적인 마케팅 두 카드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장 대표는 승부수를 던지기로 했다.

장 대표의 목표는 확실하다. 그는 현재 유럽산 디젤엔진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극단적인 선택이 언젠가는 선택의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딜락은 미국 본사와 함께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의 범위를 넓히기 위한 방책으로 플래그십 대형 세단 CT6와 중형 SUV 신제품 등 4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 및 확대키로 했다.

수입차의 골칫거리는 늘 서비스다. 캐딜락은 상반기 광주, 대구 하반기 전주 등 전시장 확대 통해 고객과 소통을 강화할 것과 정비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로 현재 고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외적인 마케팅 노력은 올 여름 해운대 팝업 스토어, 웨딩 프로그램, 시승행사 등 고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프리미엄 캐딜락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대형 세단 CT6는 그동안 프리미엄 브랜드 임에도 불구하고 플래그십 세단의 부재가 아쉬웠다고 장 대표는 말했다. 이에 미국 본사와 협의 후 내년에 출시키로 했다. 점차 성장세가 높아지는 대형 세단에 장 대표는 자신감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캐딜락 CT6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와 동급 세단이다. 또한 중형 SUV XT5와 고성능 차량인 ATS-V와 CTS-V 등 V 시리즈 차량도 내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형 SUV인 에스컬레이드의 국내 출시도 추진 중이라고 장세준 대표는 강조했다.

내년에 국내 시장에 출시할 라인업은 미국 시장에서 판매 비중은 높은 차량으로 수입차의 다양화를 요구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기호에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이 지엠 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장재준 대표는 마지막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은 소비자와 소통을 함께 하고자 한다. 그에게 메일을 보낸 고객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캐딜락에 대한 네트워크는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엠 코리아는 캐딜락을 통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102.9% 성장하면서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시장에서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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