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일 노인의 날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한다.
두 대표의 만남은 추석 연휴인 지난달 28일 부산에서의 회동 이후 나흘 만이다. 기념식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다.
앞서 두 대표는 부산에서의 회동에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의견을 같이 하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세부 방식을 논의하기로 잠정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안심전화 국민공천제를 놓고 새누리당 내부에서 친박(친박근혜)계가 강력 반발하고 청와대까지 비판에 가세하면서 추인을 받지 못했으며 새정치연합에서도 비주류를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김·문 대표는 전날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도 만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김 대표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갈등 여파로 참석 일정을 취소하면서 만남이 불발됐다.
이날 기념식 참석 이후 두 대표가 만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관련 후속 조치와 선거구 획정 관련 논의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조현정 기자 jhj@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jh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