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피치의 세계 경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경제 경착륙 시 한국과 홍콩, 일본이 가장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피치는 보고서에서 중국이 공공부문 투자 감소, 소비성장 하락 등의 가정을 적용해 2016년 경제성장률이 3% 아래로 추락한다는 시나리오를 가정했다.
이 경우 피치는 수출 중심국가인 한국과 홍콩이 가장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GDP성장률이 4.3%포인트(누적)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홍콩은 4.5%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은 2017년까지 경제성장률이 3.6%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선진국인 미국과 유로존도 1.5%포인트, 1.7%포인트 각각 경제적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피치는 중국 경제 둔화로 디플레이션 압력이 더 심해지고, 저물가 등에 시달리는 유로존이 특히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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