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9월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183개단지 중 56.3%에 해당하는 103개단지가 1순위에서 청약마감됐다. 100대 1이 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도 9개 단지에 이른다.
부동산114측은 여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전세난으로 내 집 마련 실수요자가 대거 청약 통장을 사용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전국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4분기 공급 물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4분기에는 전국에서 14만7000가구가 분양예정이다. 3분기에 비해 10%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전국 물량의 70%에 육박하는 10만2300여가구가 공급된다.
이달에는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 등 국내 빅5 건설사가 수도권에서 브랜드 단지를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34㎡, 총 59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1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같은 달 GS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에 짓는 ‘동천자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74∼100㎡, 총 1437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1블록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를 이달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 84∼129㎡, 총 886가구 규모다.
두산건설은 인천시 서구 가좌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인천가좌 두산위브'를 이달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 51∼84㎡, 1757가구 규모로 이 중 78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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