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방송사가 참여한 ‘2015 프로야구 중계’ 경쟁에서 SBS스포츠가 정규리그 시청률 1위 자리의 주인공이 됐다.
시청률조사기관 TNmS 조사결과에 따르면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 SBS스포츠와 MBC스포츠플러스가 정규리그 중계를 마친 10월 4일까지 합산한 결과, SBS스포츠가 평균 시청률 1.104%를 기록하며 5개 중계방송사 중 가장 높은 생중계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스포츠는 약 10년만에 처음으로 경쟁사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왕좌를 거머쥐며 프로야구 중계의 판도를 바꿨다.
MBC스포츠플러스는 1.103%의 시청률로 SBS스포츠에 0.001%로 뒤져 2위를 차지했다. 프로야구 순위 싸움 만큼이나 치열했던 시청률 경합에서 SBS스포츠는 약 10년간 1위를 수성했던 경쟁사를 눌렀다.
SBS스포츠가 프로야구 중계방송사의 신흥강자로 떠오른데에는 안정된 보이스의 해설진과 신선한 중계 기술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SBS스포츠는 2015 시즌부터 이종열, 최원호 신입 해설위원을 영입해 편안한 목소리와 깔끔한 중계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4D 리플레이에 이어 freeD 리플레이로 진일보 한 리플레이 기술을 프로야구 중계방송에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야구 팬들의 순수한 의견으로 이뤄졌던 ‘주간야구’ 등의 부가 프로그램 또한 프로야구 팬들에게 어필한 큰 요인이었다. 해설진 주관과 팬심이 만나 만들어진 ‘주간야구’는 프로야구 매거진 프로그램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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