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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내수 완만한 개선세···수출부진은 지속”

KDI “내수 완만한 개선세···수출부진은 지속”

등록 2015.10.06 14:49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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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내수 완만한 개선세···수출부진은 지속” 기사의 사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경제가 최근 소비부진이 완화되고 투자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지만, 수출부진이 지속돼 전반적인 경기 개선세가 미약하다고 진단했다.

6일 KDI는 8월과 9월 경기지표를 분석한 결과, 메르스의 부정적 여파가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축소되고, 투자도 회복세를 유지하는 등 내수부진이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광공업 생산 및 출하 부진 등이 경기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9월 수출액은 작년보다 8.3%줄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8월 광공업생산은 0.3%늘었지만, 자동차생산의 기저효과를 빼면 0.3%하락했다.

8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3%로 작년 평균인 76.1%보다 낮았다. 제조업 재고율은 전달 128.6%와 비슷한 128.4%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자동차 부품 및 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력품목의 수출도 감소세다. 지역별로 EU를 제외한 주요 교역국과의 수출도 부진하다.

하지만 민간소비는 관련지표부터 개선되고 있다. 8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작년보다 1.8%늘었고, 전달보다 1.9%증가했다.

9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전달보다 1포인트 증가한 103을 기록했다. 8월 설비투자는 작년보다 17.1%증가했고, 건축부문도 7.7%증가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기준(100)까지 상승했다.

KDI는 수출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내수는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고,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하방위험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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