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 첫 선을 보이는 김민정과 박은혜가 본격 출격 소감을 전했다.
김민정과 박은혜는 KBS2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제작 SM C&C)에서 각각 어려서부터 가진 신기 때문에 젓갈장수 보부상이 되어 전국을 떠돌게 되는 개똥이이자 무녀 매월 역과 복수를 위해 기녀에서 원수의 비첩(婢妾)이 되는 천봉삼의 누나 천소례 역을 맡은 상황.
두 사람은 연약하고 가녀린 여자가 아닌 목적을 위해 삶의 항로를 바꾼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여인상을 그려낼 전망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김민정과 박은혜가 7일(오늘) 방송될 ‘장사의 신-객주 2015’ 5회 분부터 젓갈장수 보부상 개똥이와 성인 천소례로 첫 등장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회 분에서 마마에 걸린 동생 천봉삼이 죽는다고 확신, 버려둔 채 홀로 개성으로 향했던 어린 천소례(서지희 분)는 스스로 김학준이 살고 있는 강경의 기방을 찾아가 기녀가 된 후 김학준에 눈에 띄어 첩이 됐다.
10년 동안 복수의 칼날을 갈며 분노를 숨기고 있었던 것. 개똥이는 양반의 딸이 신기가 있다는 아픔 때문에 보부상이 되어 전국을 떠도는 기구한 운명으로 살아간다. 과연 천봉삼(장혁 분)과 관련된 두 여인의 사연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 그간의 연기내공을 톡톡히 발휘하게 될 김민정과 박은혜가 시청자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설렘과 긴장감을 소감으로 전했다.
남장여자까지 감행, 연기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김민정은 “1회부터 4회까지만 봤는데도 원작소설의 느낌을 잘 살린 명품드라마임을 알 수 있었다. 많은 배우 분들의 열연이 드라마를 살아 숨 쉬게 만든 것 같다”며 지난 방송분에 대한 감격스런 평을 내놨다.
이어 “앞으로 매월은 변화와 변신이 많은 캐릭터라 시청자들이 보는 재미가 쏠쏠할 거라 생각한다. 36회 마지막까지 좋은 연기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이겠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각오를 밝혔다.
처음 대본을 본 순간부터 확신이 들었다는 박은혜는 “지난 방송분들 보니 아역 천소례의 연기는 성인 못지않게 최고였던 것 같다. 바통을 잘 이어받아서 겉으로는 온화하고 부드럽지만 내면은 강인하고 복수심에 불타는 천소례의 모습을 잘 그려내 보고 싶다”며 “사극이어서 힘이 들기도 하지만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매순간 최선을 다하면서 이 드라마를 즐기고 멋지게 완성하고 싶다. 5회도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감사와 부탁의 말을 전했다.
제작사 측은 “김민정과 박은혜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기구한 운명을 가진 조선시대 여인들의 모습을 실감나게 선보일 것”이라며 “‘사극 여신’ 김민정과 박은혜의 등장으로 더욱 첨예한 갈등과 엇갈린 인연들이 속속들이 드러나게 된다. 오늘 방송될 5회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 5회 분은 7일(오늘)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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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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