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이한위의 아이가 나타났다.
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흥식) 78회에서는 추경숙(김혜리 분)와 김수경(문보령 분)이 집에서 쫓겨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경숙과 김수경은 나이를 속인 것에 책임을 물어 집에서 쫓겨났다. 모녀는 짐을 꾸려 밖으로 향했고, 유현주(심이영 분)과도 인사를 나눴다.
터덜터덜 문 밖을 나서던 추경숙에 한 여자는 아기를 안겨주며 "박봉주 씨 아기다. 윤미정씨가 보내서 왔다. 그렇게 말하면 안다"고 말한 후 홀연히 사라졌다.
경숙은 봉주의 아기를 안고 다시 집에 들어갔다. 이후 경숙은 가족들에 영문을 물었다.
양문탁(권성덕 분)은 "작년 초에 왠 여자가 나를 찾아와서, 봉주 아이를 가졌다며 돈을 달라고 했다. 술집 나가는 여자였는데 애를 키울 생각이 없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펄펄 뛰는 봉주를 나무라며 문탁은 "이렇게 애를 보내온 걸 보니 정말로 봉주 자식인 것 같다. 그래서 모든걸 다 품고 끌어안을 수 있을 거 같아서 너를 베필로 맞이했다. 그래도 이놈 핏줄이니 어쩌겠니. 네가 좀 키워다오"라고 말했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로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 역전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전 SBS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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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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