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이한위가 김혜리의 정체를 알고 분노했다.
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흥식) 76회에서는 추경숙(김혜리 분)의 정체를 알고 분노하는 박봉주(이한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봉주는 추경숙이 나이를 속였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남영국(정근 분)을 시켜 추경숙의 뒷조사를 지시했다.
남영국은 조사를 한 후 봉주와 만났다. 남영국은 "며느리와 손자가 아주 가까이 있다. 며느리가 유현주다. 손자 이름은 김동우. 그런데 손자 이름이 장씨로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박봉주는 그 길로 집에 달려갔다. 경숙에게 봉주는 "너 며느리가 누구야. 손자는 누구야. 빨리 말해. 다 알고 왔어. 빨리 말 안해"라고 윽박질렀다.
박봉주는 "너 여태 며느리한테 형님이라고 부른거야. 넌 여태 손자가 할머니한테 형수님이라고 부른거야"라며 기막혀 했다. 김수경(문보령 분)과 추경숙은 봉주 앞에 무릎꿇으며 용서를 빌었다.
봉주는 동우를 바라보며 "좋겠다 형수님이라서. 너는 얘한테 뭐라고 해야하냐. 당숙 아저씨? 어디 한 번 해봐. 당숙아저씨. 가관이네 아주. 동우형수, 빨리 물 줘라. 형수님 물달래시잖아 네 시동생이"라며 조롱했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로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 역전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전 SBS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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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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