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소시엄은 지난 7월 팬택의 인수합병을 위한 본계약 체결 이후 인수가의 20%에 해당하는 80억원을 계약금으로 지급한 데 이어 이날 오전 잔금 386억원을 냄으로써 팬택 인수대금 납부를 마무리했다.
인수대금 잔금은 컨소시엄 1대 주주인 쏠리드가 조달했다.
컨소시엄은 계약금과 잔금 외에 팬택의 운전 자금 30억원을 중도금 형식으로 추가 부담한 바 있어 팬택 인수에 들어간 비용은 지금까지 총 496억원 규모다.
최종 인수 대상에는 애초 제외했던 생산장비 일부와 상암동 사옥 및 일부 AS센터의 임대차 계약 보증금을 추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자금 지급 및 자산의 추가 인수에 따라 인수대금도 최초 계약금액인 400억원에서 96억원 늘었다.
정준 쏠리드 대표는 "모바일 시장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뉴 팬택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뉴 팬택은 기존의 팬택 기술력과 가치를 뛰어넘는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함으로써 ICT 업계에서 '파괴적 혁신가'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택 회생절차는 오는 16일로 예정된 관계인 집회 및 법원의 최종 인가만 앞두고 있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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