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장자치부는 다음달 27일까지 1만5751개 공공기관에 대해 개인정보의 유출 및 오·남용 예방을 위한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침해신고 건수는 2012년부터 올 9월까지 총 822건으로 민간(8480건)에 비해 적은 수준이다.
다만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가 파일수 35만개, 규모 1236억건에 달해 유출 시 피해가 심각할 전망이다. 또 오·남용 사례가 줄어들지 않고 있어 이번 일제점검이 기획됐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점검 주요대상은 1만5000여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1만1249개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이다. 점검 계획은 온라인을 통한 기관 자율점검,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자치단체 확인점검, 행자부 현장점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자부는 이번 자율점검에 불참하거나 불성실한 공공기관에 대해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특히 공공기관 직원의 개인정보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접근 권한 통제 및 접근기록 관리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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