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보이그룹 크로스진(신, 타쿠야, 용석, 세영, 상민, 캐스퍼)이 엄청난 판매량을 보이며 오리콘 차트를 삼키는 쾌거를 이뤘다.
14일 일본 최대 음반 집계 사이트 오리콘에 따르면 크로스진은 지난 7일 발매한 일본에서의 3번째 싱글 앨범 ‘Love & Peace / sHi-tai!’로 10월 첫째주 위클리 차트 2위를 기록했다.
앞서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10월 6일자)에서 발매와 동시에 8만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며 일본 인기 아이돌 걸그룹 NMB48에 이어 단숨에 차트 2위에 올랐던 크로스진은 무려 오리콘 포인트 8만6128점을 획득, 총 9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을 유지하며 주간 차트에서도 당당히 2위를 지켜낸 것.
크로스진은 지난 1월 2년여만에 발매한 두 번째 싱글 앨범 '퓨처(Future)’로 오리콘 데일리 차트 4위에 오르며 오랜만에 싱글 출시에도 일본에서의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그리고 약 9개월만에 눈부신 성장을 이뤄내 더욱 주목되고 있다.
3위와도 판매량에서 큰 격차를 벌인 크로스진은 특히 기존의 많은 한류 그룹들이 최근 더욱 일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주로 3만에서 많은 판매량을 보인 그룹도 7만선에 그쳤다면 크로스진은 이를 훨씬 웃도는 수치를 보이며 일본 내에서 확실한 클래스를 입증했다.
양A면 싱글 형태로 제작된 크로스진의 이번 3번째 싱글 앨범에서 ‘Love & Peace’는 7월부터 TV 도쿄 애니메이션 ‘드웰 마스터즈VSR’의 엔딩 테마로 쓰였으며, 일본어로 '하고 싶다'를 뜻하는 ‘시타이(sHi-tai!)’는 후지 TV 드라마 ‘그래도 나는 널 좋아한다’의 주제곡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또 지난 10일 오다이바 비너스 포트에서 열린 프로모션 행사는 데일리 스포츠, 스포츠 일본, 스포츠 보지(報知), 도쿄 중일 스포츠 등 일본 주요 매체 신문 지면에까지 실려 크로스진에 대한 현지에서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소속사 아뮤즈 관계자는 “크로스진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그간 다양한 루트로 현지 팬들과의 만남을 지속해왔으며, 팬미팅 및 다양한 팬 이벤트 뿐만 아니라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라디오 DJ에 드라마 출연까지 섭렵한 리더 신과 영화 및 드라마로 활약한 타쿠야, 일본 뮤지컬 작품에 출연한 세영 등 멤버별로 고르게 활약이 이어지며 꾸준히 어필했던 것도 이 같은 좋은 성과를 내는데 큰 일조가 된 것 같다. 사랑해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내 높은 인기 속에 성공적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크로스진은 현재 한국에서 더욱 더 완벽한 모습으로 컴백하기 위해 앨범 준비 또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최승현(T.O.P), 우에노 주리가 주연하고 신원호(신) 또한 출연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웹드라마 '시크릿 메시지'도 11월 2일부터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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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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