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⑪재개발·재건축

[매머드급 대단지가 뜬다]⑪재개발·재건축

등록 2015.10.24 07:30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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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2개 단지 출격 시장 ‘활활’서울·수도권 분양 경쟁 치열할 듯래미안 등 브랜드 아파트 대거 공급

수도권 분양시장의 훈풍이 이어지면서 서울 재건축 시장이 불타오르고 있다. 하반기 재건축, 재개발 분양 단지 52곳이 공급돼 예년 3년평균 입주물량과 비교하면 적지 않은 수준으로 보이지만 전셋값 상승이 가팔라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5년 4분기(10~12월)에 전국 재개발 재건축 분양물량은 52곳, 1만8110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23곳 1만3082가구)보다 38.4%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33곳 1만183가구로 전년동기(12곳 5196가구) 대비 거의 2배가 늘었다.

청약경쟁률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건축 단지들은 우수한 주거 환경과 주변 인프라, 높은 업무지역 접근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를 대변하듯 재건축 조합원 입주권 거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시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1~9월) 강남3구의 입주권 거래량은 2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1건) 대비 54% 가량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지는 도심 중심 요지에 있어 직주근접이 우수하고 교통, 교육, 생활인프라 등이 풍부해 수요층의 호응도가 높아 ‘청약통장의 블루칩’으로 통한다”며 “올해 4분기에도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의 청약 열풍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서울에서는 강북권은 물론 강남권에도 재개발·재건축의 줄분양이 예정돼 있다. 모두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 1군사 브랜드 아파트다. 특히 삼성물산 물량이 주를 이루는데 동대문구, 은평구, 성북구, 서초구 등 서울 중심 요지에 ‘래미안’ 아파트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을 10월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49~133㎡의 751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일반 분양은 전용 59~133㎡ 201가구다. 반포한강시민공원, 서리풀공원, 예술의전당 등이 인접해 여가 생활을 누리기에도 좋다.

10월 말에는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상아3차아파트를 재건축한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49∼142㎡ 416가구 중 9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고덕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를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35층, 51개 동, 전용 59~192㎡로 구성된 총 3658가구로 이 중 전용 59~109㎡, 9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5호선 고덕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같은 달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전농·답십리뉴타운에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를 분양한다. 총 1009가구의 대단지로 580가구(전용 59~123㎡)가 일반 분양된다.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신답역, 1호선 청량리역을 이용 가능하고, 오는 2022년 면목선 경전철이 개통(예정)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바로 옆에 전농초, 동대문중이 있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1번 출구 인근에 현장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같은 달 성북구 길음재정비촉진지구에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를 분양한다. 전용 59~109㎡ 총 235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33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4호선 미아사거리역 도보 3분의 초역세권 단지인데다가 일반분양 336세대 중 270세대가 전용 59㎡의 소형 아파트로 공급돼 눈길을 끈다. 미아사거리역 4번 출구 인근에 사전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선보이는 '청담 린든그로브' 분양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3층~지상 7층, 5개 동, 전용 84~232㎡로 구성된 114가구의 아파트다. 전용 84㎡ 7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어 11월에는 은평구 녹번동1-2구역 재개발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를 선보인다. 총 1305가구(전용 59·84㎡) 규모로 이 중 33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3호선 녹번역이 단지에서 도보 3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단지 내 유치원,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내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현재 녹번역 5번출구에 웰컴라운지(사전홍보관)를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10월경 송파구에서 삼성물산·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단일 단지로는 하반기 최대 규모인 가락시영 재건축 '송파 헬리오시티'를 분양한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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