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경제 어려운 세계경제 여건 속에서 선방”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5일 필요하다면 기업 구조조정 협의체를 격상해 구조개혁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계기업 구조조정과 관련된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필요시 의사결정기구를 격상해 구조개혁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최근 한계기업의 구조조정을 위해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범정부 협의체를 만들었다.
최 부총리는 “협의체에서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며 “채권단에 기업의 구조조정을 맡겼지만, 속도감이 떨어진다는 지적 때문(협의체를 구성했다)”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조선, 해운, 건설 등 업종에 대해 사업재편이 자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제도 및 지원절차 간소화 및 좀비기업이 더욱 양산되지 않도록 선제적 구조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현재 우리경제가 세계 경제 속에서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가 3.1%인데 수출부진으로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족스럽지 않지만 성과도 나타나고 있고, 세계 경제가 다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은 선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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