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5일 사실상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날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최 부총리는 내년 총선출마 의사를 묻는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상황을 봐서 결정할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김 의원이 “경제는 어떻게 하고 출마하느냐”고 재차 묻자 최 부총리는 “경제는 저 말고도 잘할 분들이 많다”라며 사실상 내년 총사 의사를 피력했다.
이어 “야당 의원들은 제가 물러나야 경제가 잘 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허락이 있었느냐는 질의에 “그(총선 출마)와 관련된 언급은 없었다”며 “내각에 있는 한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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