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석유시장은 지난 2012년 3월 유가안정 및 석유시장 유통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개설돼 현재 ‘경유’와 ‘휘발유’가 거래되고 있다.
등유는 주로 난방용 연료로 사용돼 겨울철 수요가 집중되는 계절적 특성을 지니며 지난 2014년 국내 등유소비량은 1543만 배럴이다.
등유 거래는 휘발유와 경유의 거래제도와 동일하게 설계해 시장참여를 용이하게 하고 유종간 통일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KRX석유시장을 통한 장내거래로 등유시장의 유통구조 개선 및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자동차 및 난방 등에 소비되는 경질유(휘발유, 경유, 등유)에 대한 공개시장이 완성됨과 동시에 상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KRX석유시장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장 수요를 반영한 제도 개선 및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KRX석유시장 활성화에 지속적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상반기 KRX석유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1518만 리터로 국내 경유 및 휘발유 소비량의 10.9% 및 9.1%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가격은 정유사 장외공급가격보다 올해 상반기 기준 경유 23.5원 및 휘발유 24.1원 낮아 국내 소비자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아연 기자 cs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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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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