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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 디자인랩 2015 우승작 공개

일렉트로룩스, 디자인랩 2015 우승작 공개

등록 2015.10.21 09:40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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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에 입상한 서정빈 학생의 QH 사진=일렉트로룩스 제공3위에 입상한 서정빈 학생의 QH 사진=일렉트로룩스 제공


일렉트로룩스가 전세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미래 가전 디자인 공모전 ‘일렉트로룩스 디자인랩 2015 ’ Top 3 작품을 포함해 최종 우승자를 가려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4월에 시작되어 미래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주제로 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테마로 개최된 ‘디자인랩 2015 (Design Lab 2015)’가 6개월이라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전세계 60개국 총 1500명이 참가한 치열한 경쟁 속에 일렉트로룩스 내부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 등의 다양한 평가방식을 거쳐 준결승전으로부터 6개의 작품이 선정됐고, 이들 중 한국 출신 서정빈 학생이 디자인한 공기청정기능을 갖춘 훌라후프 ‘Q.H (Quadruple H)’를 포함, 최종 결승전에서 3개의 작품이 입상을 했다.

서정빈 학생은 이번 일렉트로룩스 디자인랩 2015 에서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이번 디자인랩 결승에 초청을 받고, 일렉트로룩스라는 최고의 기업뿐만 아니라 디자인랩이라는 세계적인 공모전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2013년에는 연재변 군이 공기 정화 시스템인 '숨 쉬는 벽'으로 3위에 입상하는 등, 그간 한국 출신 대학생들은 디자인랩을 통해 독특한 아이디어와 혁신성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 2007년 한국의 배원호 군이 ‘가정용 태양열 공기청정기’를 출품해 최종 결승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최규하 군의 ‘로보탭 클리너’가 결승까지 올랐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의 문상영 대표는 “디자인랩 2015의 소식을 전해 들으면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번뜩이는 혁신성에 매우 놀랐다”며 “앞으로의 디자인랩에서 어떤 참가자가 그 누구도 상상치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로 세상을 밝힐 지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이번 디자인랩의 우승자는 영국 출신 조던 리 마틴의 Bloom, 2위는 리투아니아 출신 도미니커스 부디나스의 에어 쉴드, 그리고 3위는 대한민국 서정빈 학생의 QH이다.

우승자에게는 1만유로(한화 약 1300 만원)의 상금과 일렉트로룩스에서 6개월간 유급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2등, 3등에게는 각각 6000 유로와 4000 유로가 지급된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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