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21일 “노동개혁은 이윤이 확실하게 보이는 투자고, 우리경제 전체적으로 크게 남는 장사”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청년 20만+창조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해 “노사정 후속논의와 입법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정치권, 노동계, 재계, 정부 모두 높은 수준에서 결단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들은 경제지표보다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나오는지 여부로 경기흐름을 판단할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등 우리 노동시장의 낡은 제도와 관행을 고치는 게 올바른 답이고 정공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해관계, 진영논리, 정치적 셈법 등으로 노사정 후속논의와 입법 작업이 기대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최 부총리는 “지역마다 차별화된 특화발전전략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들이 고향에서 좋은 일자리를 가져 결혼하고, 아이 낳고, 잘 키울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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