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다’ 이유영이 함께 호흡을 맞춘 주원과의 멜로 연기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영화 '그놈이다'에서 극중 시은 역을 열연한 배우 이유영이 23일 오후 서울 삼청동 웨스트19에서 인터뷰에 응했다.
죽음을 예견하는 여자 시은으로 분해 장우 역의 주원을 도와 사건을 풀어 나갔던 이유영은 혹시 두 사람의 관계가 멜로로 치우치게 될까 조심했다고. 이에 대해 이유영은 “주원 오빠와 멜로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입을 뗐다.
이어 “(주원과)멜로 하고 싶다. 영화 안에서 장우와 시은의 멜로가 형성되면 영화 분위기를 망칠 것 같았다”라며 “그래서 처음부터 확고하게 선을 긋고 시작했다”라며 “특히 장우가 시은이 듣는 기괴한 소리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귀 막아주는 장면 있었는데 결국 뺐 그 장면 좋을 것 같았는데 여동생 잃은 장우의 감정이 중간에 길을 잃고 툭 튀는 느낌이 들것 같았다”라고 날카로운 분석을 내놨다.
또 이유영은 “주원 오빠와 멜로 연기 할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 하고 싶다”라며 “주원 오빠가 매우 밝은편이다. 또 절절한 멜로를 하기엔 제가 사랑 경험이 부족하므오 로코가 어울릴 듯하다. 로코 들어오면 무조건 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조정석 선배님과 연기 해 보고 싶었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보면서 상대역하면 좋겠다 싶었다”라며 “어떤 영화든 상관 없을듯하다”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한편 영화 ‘그놈이다’는 여동생을 잃은 남자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의 도움으로 끈질기게 범인을 쫓는 얘기를 그린 영화다.
하나뿐인 여동생을 잃은 남자 장우 역에는 주원, 이유도 없이 범인으로 몰린 남자 민약국 역에는 유해진이, 죽음을 보는 소녀 시은 역에는 이유영이 분한다. 오는 28일 개봉.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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