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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가고’ 내수 회복 기대감 ‘오고’

메르스 ‘가고’ 내수 회복 기대감 ‘오고’

등록 2015.10.27 07:58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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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심리지수 105···1년여 만에 최고치

메르스 ‘가고’ 내수 회복 기대감 ‘오고’ 기사의 사진

10월 소비심리지수가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내수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5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를 기록해 전달에 비해 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발생했던 지난 5월 기록했던 105고 동일한 수준이고, 7월 이후 점차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세부적으로 현재생활형편 지수가 92로 전달 91에서 1포인트, 생활형편전망역시 전달 99에서 100로 각각 올랐다.

또 가계수입전망와 소비지출전망도 각각 1포인트씩 상승했다.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지수는 81로 나타나 전달 73보다 8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는 지나해 9월 기록했던 83 이후 13개월 만의 최고치 수준이다.

또 향후경기전망지수는 88이던 것이 91로 3계단이나 상승했다.

여기에 현재가계저축지수는 89를 기록해 전달에 비해 1포인트, 가계저축전망지수도 전달 94에서 95로 1포인트 올랐다.

일단 수치상으로는 소비자심리가 메르스 이전 상태로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취업기회전망지수가 이번달 90을 나타내 전달 91에서 1포인트, 금리수준전망도 전달 105였던 것이 이번달 106로 떨어졌다.

또 현재가계부채지수 역시 전달 105에서 104로 가계부채전망지수가 100에서 99로 각각 1포인트씩 낮아졌다.

반면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31로 전달에 비해 1포인트 내렸다. 하지만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이번 달 119를 기록해 전달 117보다 2포인트 올랐다.

임금수준전망지수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115를, 기대인플레이션율지수도 2.5%로 전달과 같았다.

또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오름에 영향을 끼칠 주요 품목으로는 집세가 56.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공공요금이 54.0%, 공업제품 29.4%로 뒤를 따랐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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