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차기 사장 후보자로 고대영 KBS 비즈니스 사장이 선임됐다.
KBS 이사회는 26일 오전 서류심사 통과자 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고대영 후보자가 최다 득표를 얻어 KBS 차기 사장 후보자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고 후보자는 재적이사 11명 가운데 과반수의 찬성표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KBS 이사회는 27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고대영 사장 후보자를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고대영 KBS 사장 후보자는 1955년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외국어대 졸업 후 1985년 공채 11기 기자로 KBS에 입사해 모스크바 특파원과 보도국장, 보도본부장을 거친 뒤 2014년 9월부터는 KBS 비즈니스 사장을 지내왔다.
개정된 방송법에 따라 고 사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 청문을 거쳐야 하며, 이사회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현 조대현 사장의 임기는 11월 23일까지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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