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스타’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 3인 심사위원의 독설과 조언이 더 쎄졌다.
지난 15일~19일 까지 4일간에 걸쳐 고양 아람누리에서는 ‘K-POP 스타 시즌 5’ 본선 1라운드 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번 시즌에도 시작은 안테나뮤직의 유희열 심사위원이 맡았다. 모든 스탭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촬영 준비를 마친 뒤, 다함께 ‘파이팅’ 구호로 힘차게 외치며 본 녹화가 시작됐다. 지난 8월부터 미국 뉴욕과 LA, 시카고, 애틀랜타, 토론토, 밴쿠버 등 전 세계를 돌며 예선 심사를 거친 지원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본선 1라운드 무대를 마친 뒤 양현석, 유희열, 박진영의 세 심사위원의 호흡이 점점 맞아 들어가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심사평은 날이 갈수록 점점 풍성해지고 세 사람의 특색도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심사위원들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3인 3색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각자 너무 특색이 다르다”고 전했다.
우선 “박진영은 가장 객관적인 평가를 보여주었다. 가령 ‘실용음악과 편곡 숙제 해온 것 같은 느낌이다’라던지 ‘노래도 잘하고 감성도 좋다. 하지만 화성전개, 멜로디, 음색 모두 새로울 게 없다. 아직 음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본적이 없는 같다. 본인의 개성을 빨리 찾아내야 한다‘라며 냉정하지만 지원자들이 한번쯤 곱씹어 볼 수 있는 화두를 던지는 심사평을 주로 내렸다”고 밝혔다.
또 “박진영 심사위원이 지금까지 강조한 ‘공기반 소리반’이론, ‘어깨를 내려라’이론에 이어 새로운 개성 있는 심사이론이 탄생했다.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YG양현석에 관해서는 “주로 감성적인 심사평이 이뤄졌다. 너무 어린 참가자에게 ‘내가 부모가 되니 부모의 심정으로 보게 된다. 아직은 부모님에게 사랑을 더 많이 받을 나이가 아닌가 싶다. 10대 중반부터 20대 초반까지는 속단하면 안될 것 같다. 지금GD나 태양이는 10대부터 혹독한 연습생 시절을 보냈지만 근데 그게 과연 뮤지션으로 커가는데 가장 좋은 방법인가에 대해 요즘 심각하게 고민한다’ 라며 최근의 심경변화를 밝히는 등 단순한 음악적인 평가보다 지원자의 인생 전체를 고민하며 지난 시즌 보다 좀 더 풍부한 시각으로 뮤지션을 평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테나뮤직 유희열에 관해서는 “지난 시즌에 비해 심사평이 가장 강해졌다. 전반적인 진행을 맡긴 만큼 ‘시작전에 ‘많이 떨리죠? 그거 감안하면서 심사할께요.’등의 따뜻한 말들은 그대로였지만 심사평은 좀 더 따끔해졌다. ‘솔직하게 얘기할께요. 시대가 변했다. 이대로는 안된다.’ 라고 날카롭게 지적을 하기도 하고, 다른 두 명의 심사위원과 심사평이 갈리더라도 진지하게 자신의 주장을 끝까지 관철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SBS ‘K팝스타 시즌 5’는 오는 11월 22일 첫방송 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mkho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