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가족을 지켜라’ 재희가 실의에 빠진 정혜인을 위로했다.
26일 방송된 KBS1 ‘가족을 지켜라’(극본 홍영희, 연출 전성홍)에서 고예원(정혜인 분)이 사랑 없이 결혼하려는 정우진(재희 분)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예원은 우진에게 “나하고 결혼하려는 이유가 뭐냐. 비즈니스라면 난 이제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우진은 “결혼은 약속이다. 처지와 상관없다”고 답했다.
또 예원이 “비즈니스가 동정이 됐냐. 아님 날 사랑하기라도 하냐”고 묻자 우진은 “예전엔 널 사랑했었다. 너만 있으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만큼”이라고 말했다.
예원은 그런 우진에게 지금은 사랑이 아니라며 그럼에도 자신을 책임을 져야 해 슬픔을 표했다.
그러자 우진은 “책임감이라도 사람을 지킬 명분은 된다. 살다 보면 예전에 널 사랑했던 마음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른다. 우리 노력해보자”라고 예원을 다독였다.
노력해도 안되면 어쩌냐며 예원이 불안해하자 “지금 놓친게 뭔지 후회할거다. 그런데 사람은 늘 후회하면서 살지 않냐.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런건 감수해야 될 부분이다”라며 예원을 위로했다.
한편 KBS1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는 다양한 가족의 삶을 통해 부모와 자식으로서 과연 책임과 도리를 다하고 있는지 조명하는 가족드라마로 오는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관련태그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tting5959@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