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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예뻤다’ 최시원, 수염깎고 텐 정체 밝혔다

‘그녀는예뻤다’ 최시원, 수염깎고 텐 정체 밝혔다

등록 2015.11.05 08:17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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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그녀는예뻤다'사진=MBC '그녀는예뻤다'


'그녀는예뻤다' 최시원이 마성의 매력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 14회에서는 김신혁(최시원 분)이 텅 빈 사무실에서 혜진이 자신의 무릎을 베고 잠든 성준의 모습에 안타까워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다가 말없이 돌아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음 날 급한 일이라며 혜진의 집 앞에 와서 심각한 일이 벌어진 것처럼 불러내서는 “너무 심심해”라며 익살스럽게 활짝 웃고, 이후에도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라며 혜진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는 등 개구쟁이같은 넉살끝판왕의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혜진과 함께 하루를 보낸 신혁은 헤어지기에 앞서 “내가 말했었나? 나 진짜 짹슨이 좋아. 여자와 남자를 다 떠나서 그냥 사람으로. 인간 짹슨, 아니 인간 김혜진이 되게 좋았어”라며 진지하게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는 “고마워. 그 동안 짹슨 덕분에 정말 신났었어. 고마워. 갈게. 안녕” 이라며 아련한 눈빛으로 작별 인사를 전하고는 몰래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애처로움을 더했다.

14회 방송 말미에는 베일에 싸여 있던 인기 작가 ‘텐’이 신혁임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극중 김풍호(안세하 분)와 함께 진성그룹 후계자의 유력한 후보로 점쳐졌던 신혁이 사실은 숨은 작가 ‘텐’이라는 설정은 드라마를 한층 흥미진진하게 만들었으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덥수룩했던 수염을 깎고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돌아서는 신혁의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임팩트를 남기겼다.

이처럼 최시원은 ‘그녀는 예뻤다’의 김신혁을 통해 프로페셔널한 에디터이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작가,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응원할 줄 아는 마성남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매력 발산 중이다.

신혁을 능청스러움과 진지함을 오가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로로 표현하기 위해 완벽한 표정과 시선 처리, 제스처, 그리고 혜진을 향한 애틋한 눈빛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허당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로 5일 15회가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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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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