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가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 가운데 과거 그녀의 고백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0년 SBS '강심장'에 출연한 한채아는 "사람들이 나를 쿨한 여자로 보지만 연애할 때는 쿨하지 못해 남자친구에게 채무 각서까지 쓰게 했다"고 고백했다.
한채아는 "연애할 때 남자친구 생각만하고 의심 없이 돈을 빌려줄 정도로 올인하는 스타일이다"라며 "한 번은 남자친구가 친구들과 여행을 간다고 하더라. 못가게 말렸는데 다음 날 부터 갑자기 연락이 안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한채아는 "결국 위치추적 까지 해서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남자 친구가 아팠다고 변명을 하니까 화가 나 헤어지자고 했다"며 "이후 전혀 연락이 없길래 빌려준 돈을 핑계로 남자친구에게 나오라고 해서 각서를 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한채아는 "붙잡아줬으면 마음이 풀렸을텐데 남자친구는 '그때 얼마였지?'하면서 각서를 쓰더라. 눈물의 각서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채아는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방송인 오상진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해피투게더'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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