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사제들'(감독 장재현)이 개봉 3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화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검은사제들'은 개봉 첫 주 160만 4729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검은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윤석-강동원의 강렬한 연기와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전개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개봉 3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러한 '검은사제들'의 기록은 2013년 11월 14일 개봉한 영화 '친구2'의 개봉 첫 주 스코어인 137만 9655명을 훌쩍 넘어선 11월 역대 한국영화 개봉 첫 주 흥행 기록이다. 또한 이는 '국제시장'과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역대 천만 영화보다 높은 첫주 스코어로 무서운 흥행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개봉 첫 날 19만명, 이튿날 27만명에 이어 주말 이틀간 113만명을 동원하며 50%에 달하는 좌석 점유율을 기록한 '검은 사제들'은 흥행 돌풍을 이끌고 있다.
또한 '검은 사제들'은 신작들의 공세에도 영진위 예매율 압도적 1위의 자리를 지키며 개봉 2주차에도 굳건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빼빼로 데이와 수능 등 젊은 관객들의 극장 관람이 늘어나는 시점과 맞물려 흥행이 가속활 될 것으로 보인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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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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