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로 대통령상 수상

보이스피싱 끝장낸다로 국무총리상 수상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그것이 알고싶다-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청·금감원 협업으로 보이스피싱 끝장낸다’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부 3.0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국민맞춤형 스마트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행정자치부에서 시행하는 경진대회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는 주민센터 등에서 사망신고를 하면서 각종 상속재산 조회를 통합 신청할 수 있게 돼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주는 간편 서비스다.

지난 6월 30일부터 사망자의 주민등록 주소지 시·구·읍·면·동에서 사망신고 시 함께 신청할 수 있다. 통합처리 대상 상속재산은 금융재산·토지 소유·자동차 소유·국세·지방세·국민연금 가입여부 등이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보이스피싱 끝장낸다!’는 금감원과 경찰청이 함께 ‘그놈 목소리’ 공개 등 홍보 패러다임을 혁신했다. 아울러 지연인출제도 확대 시행, 신속지급 정지제도 시행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근절의 기틀을 마련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감독원은 정부 부처간 협업을 통해 국민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대국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