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7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이는 신형 K7의 윤곽이 드러났다.
기아자동차는 12일 신형 K7(프로젝트명 YG)의 내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렌더링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이번 신형 K7은 2009년 출시 후 7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풀 체인지 모델이다. 기존 K7의 고급스러운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기아차만의 독창적이고 풍부한 감성을 더해 한층 대담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K7의 전면부는 웅장하면서도 볼륨 있는 디자인을 통해 준대형 세단의 격에 맞는 고급스럽고 당당한 외관을 구현했다.
특히 기존 준대형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의 독창적인 ‘Z’ 형상은 준대형 세단의 새로운 디자인 전형을 제시함으로써 대담하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더했다.
측면부는 간결한 캐릭터 라인과 볼륨 있는 디자인을 통해 모던한 감성을 구현했으며 날렵한 루프라인과 짧은 트렁크 리드를 적용해 속도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아울러 좌우로 넓어진 후면은 기존 모델 대비 볼륨감이 강화된 리어범퍼를 기반으로 웅장함을 강조했으며 슬림하게 디자인된 리어램프를 통해 와이드한 고급감을 더했다.
또한 기아차는 신형 K7의 실내 공간에 프리미엄 세단에 어울리는 품격을 더했다.
수평으로 전개된 내부 레이아웃은 고급스럽고 와이드한 공간을 구현했으며 센터페시아로부터 도어트림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디자인을 통해 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기능별로 잘 정리된 간결한 센터페시아는 탑승자에게 최적의 편안함과 안정감을 제공함으로써 품격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7의 디자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며 “디자인 기아의 시작을 알렸던 1세대 K7의 명성을 이어 기존에 없던 대담하면서도 한층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준대형 시장에 새로운 디자인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K7은 2009년 출시된 이후 글로벌시장에서 현재까지 총 22만여대가 판매됐으며 이번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K7의 후속 모델은 내년 초 공식 출시 될 예정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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