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이재현 회장 20억원 등 25억원 청년희망펀드에 기증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청년희망펀드에 사재 20억원을 기부한다.

CJ그룹은 17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 회장의 사재 20억원과 임원진 5억원 등 총 25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CJ그룹은 그동안 이 회장이 기업이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저버리지 않는 꿈지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으며 이에 따라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CJ그룹은 3년간 1만4000명의 정규직 신입 사원을 채용키로 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4000명을 비롯해 2016년에는 4500명, 2017년에는 5500명의 대졸과 고졸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그룹이 영위하는 외식, 영화관 등 서비스업과 문화사업은 제조업 대비 취업 유발 효과가 높은 편이다. 국가 경제 활성화와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인력 투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