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개국에 걸친 4000명이 넘는 응모자 중 4명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한국의 단편영화감독 문병곤씨(사진)가 포함돼 화제다.
문병곤 감독은 한국 단편영화로는 최초로 칸느국제영화제 단편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세이프’를 연출한 바 있다.
이 외 수상자는 알렉시스 미칼릭(프랑스), 데미안 월셔-하울링(호주), 피파 비안코(미국) 등이다.
렉서스 단편영화는 미국 영화제작 및 배급사인 와인스타인 컴퍼니와 함께 신진 영화감독을 양성하고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렉서스 단편영화 최초로 지난 7월부터 일반 공모를 실시해 전세계 젊은 영화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최종 선정된 4인의 감독들은 와인스타인사의 지원을 받아 오는 12월부터 ‘기대’를 주제로 한 각각의 새로운 단편영화 제작에 들어가게 된다.
내년 6월부터 전세계 유명 단편영화제에서 그들의 작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거친 후에 ‘2016 나파 벨리 영화제’에서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렉서스 인터내셔널의 마크 탬플린 부사장은 “렉서스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이번에 응모된 작품들로부터 모두 같은 열정을 공유한다는 알 수 있었다”며 “내년에 공개될 렉서스 단편영화가 매우 기대된다”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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