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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밸리에 20개社 추가 유치

한전 에너지밸리에 20개社 추가 유치

등록 2015.11.17 17:31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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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본사 이전 후 77개 기업 유치투자액 4261억원 고용창출 3037명 예상

(사진 = 한전 제공)(사진 = 한전 제공)


한국전력이 에너지밸리에 20개 기업을 추가 유치했다. 한전은 본사를 이전한지 1년도 안 돼 총 77개 기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한전은 17일 본사 비전홀에서 한전KDN, 지자체(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함께 세방전지(주) 등 3개 대기업, 외국기업인 GE코리아와 한국알프스(주), 대호전기(주) 등 중소기업 12개, Start-up 및 연구소기업 등 총 20개사와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식을 체결했다.

에너지밸리에 20개 기업이 추가됨에 따라 한전은 본사이전 후 총 77개의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6년 100개 기업, 2020년 500개 기업 유치목표를 세운 한전은 에너지밸리 조성이 태동기를 넘어 본격적인 성장기로 접어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투자협약을 체결한 57개 기업에서 용지계약과 입주를 완료한 기업도 28개(50%)다.

한전은 이번 20개 기업 유치로 투자 1785억원과 659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77개 기업 누적 투자 예상금액은 4261억원, 3037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20개 기업 중 14개 기업은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 한전은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하는 에너지밸리 조성전략과 일치하는 것으로 에너지밸리 조성이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은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민간부문의 투자활성화 기반조성에 역량을 모으고, 에너지밸리 투자기업과 함께 수익모델을 만들어 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공유경제 롤 모델로 에너지밸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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