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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 여야정 협의체, 내일 출범

한중FTA 여야정 협의체, 내일 출범

등록 2015.11.17 18:24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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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국회 비준동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가 18일 활동에 들어간다.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한중 FTA 여야정 협의를 내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고, 원 원내대표는 “내일부터 한중 FTA 협의체를 가동한다고 해줘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초 여야정 협의체는 지난달 30일 출범할 예정이었지만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비롯한 각종 정치 쟁점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 속에 가동이 늦어져 왔다.

협의체는 새누리당 김정훈·새정치연합 최재천 정책위의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 소관 부처 장관들이 정부 대표로 참여한다.

국회 외교통일·산업통상자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환경노동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각각 분야별로 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논의를 하게 된다.

협의체는 분야별 협의를 바탕으로 모두 3차례 전체회의를 열고 한중 FTA 비준을 위한 준비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안에 한중 FTA가 발효되려면 늦어도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비준동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현정 기자 jhj@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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