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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스킨,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코스피 상장

잇츠스킨,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코스피 상장

등록 2015.11.19 08:53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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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크림, 프레스티지 명품화장품과 어깨 견줘
스테디셀러 뷰티 브랜드로 글로벌 코스메틱 시장 석권 목표

사진=잇츠스킨 제공사진=잇츠스킨 제공

잇츠스킨이 연내 코스피 상장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잇츠스킨은 금융위원회에 12월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잇츠스킨은 이번 상장을 위해 신주 79만6000주, 구주 26만6667주를 합한 총 106만2667주를 모집한다. 공모밴드는 20만8500원에서 25만3000원으로 공모가 하단기준 공모금액은 2215억6600만원이다.

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17일과 18일 청약을 받아 같은 달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대표주간사는 KDB대우증권, 공동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

잇츠스킨은 2006년 브랜드샵 후발주자로 설립됐다. 1989년 설립된 모회사 한불화장품으로부터 공급받은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라인업을 보유했다. 2009년 런칭한 달팽이크림을 필두로 글로벌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에서 통하는 스테디셀러 스타제품을 확보했다.

특히 전 세계시장에서 6초에 한 개씩 팔린다는 일명 달팽이크림(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은 글로벌 명품화장품들과 어깨를 견주는 제품인지도를 바탕으로 높은 판매고를 달성하고 있다.

잇츠스킨의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175%로 2009년 브랜드 런칭 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총 매출액은 2,418억8400만원에 영업이익은 990억6100만원을 달성했다.

특히 41%에 이르는 영업이익률은 45개 품목으로 구성된 달팽이 제품라인의 고른 판매상승이 수익과 직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잇츠스킨의 성장배경은 중국 등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개척, 명품 스테디셀러 스타제품 및 다양한 브랜드 라인업,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모회사 한불화장품과의 사업 시너지 등으로 요약된다.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이사는 “화장품 산업은 고부가 스몰 럭셔리산업으로 제품 구매와 동시에 브랜드 로열티에 대한 자부심을 내포해야 한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차별화 성장전략에 맞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코스메틱 업계 세기를 이어 지속 성장하는 명품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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