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가요계는 새 멤버를 맞이한 걸그룹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굵직한 걸그룹의 귀환부터 대박신인의 데뷔까지, 2015년 가요계는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었다. 이 와중에도 새 멤버를 영입한 걸그룹들의 선전이 눈길을 끈다. 원더걸스, 카라, EXID, 레드벨벳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첫 번째 주자는 EXID로, 역주행의 대명사에서 대세걸그룹이됐다.
데뷔 두 달 만에 멤버 세 명이 탈퇴한 EXID는 솔지와 혜린을 영입한 후 싱글 ‘위아래’로 역주행을 시작해 가요프로그램 1위를 석권했고, 이번에 새 앨범 ‘핫핑크’를 발매하면서 완전히 ‘정주행하는 걸그룹’으로 자리잡았다. 더욱이 멤버 솔지가 TV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카라 또한 니콜과 강지영의 탈퇴 후 허영지를 영입해 4인조로 자리를 굳혔다. 작년 4인조 컴백을 시작으로 화려한 부활을 알린 카라는 올해 5월 ‘큐피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허영지는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멤버의 결혼과 탈퇴로 멤버교체가 잦았던 원더걸스 역시 종전에 영입한 혜림과 함께 이번에 기존 멤버 선미를 재영입하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새 앨범 ‘I FEEL YOU’에서는 네 멤버가 악기를 연주하며 밴드 콘셉트로 변신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걸그룹 레드벨벳은 새 멤버 예리의 영입과 함께 아이스크림케이크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이어 올해 컴백한 정규앨범 ‘덤덤’을 통해 대세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갓 데뷔한 신인 마이비도 새 멤버 하윤을 영입하며 강력한 추진력을 얻었다. 올해 17세인 하윤은 노래, 춤 등 다방면에 재능을 고루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영입 당시 주목을 받았다. 또한 6인조로 개편 후 13일 새 싱글 '또또'를 발매하며 6인조로 컴백해 각종 음악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새 멤버를 영입하며 더욱 강력한 엔진을 단 걸그룹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걸그룹 마이비가 ‘복덩이 멤버를 맞이한 걸그룹 계보’를 이을 그룹으로 손꼽히고 있다.
대세 걸그룹부터 신인까지 새 멤버를 영입한 2015 걸그룹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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