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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경영복귀 의사 없다”

[단독]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경영복귀 의사 없다”

등록 2015.11.24 17:10

윤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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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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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주영 명예회장 기념식 참석···정 이사장 “오늘은 아버지 얘기만”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 탄신 100주년 기념’.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아산 정주영 명예회장 탄신 100주년 기념’.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경영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24일 정몽준 이사장은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 기념식 참가에 앞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몽준 이사장은 경영복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경영복귀 의사는 없다”면서 “오늘은 아버지(고 정주영 명예회장) 얘기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6남인 정몽준 이사장은 197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이래 1982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과 1987년 같은 회사 회장을 지내며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

그러다 1988년 13대 총선에서 울산 동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이후에는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했으며 1991년에는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 정치활동에 주력해왔다.

올 8월엔 내년 2월에 있을 FIFA 회장 선거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지만 FIFA 윤리위원회의 징계로 물거품이 됐다.

현재는 정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상무가 기획실 총괄부문장을 맡고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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