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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오달수, 남우조연상 수상 “머리가 하얗다”

[제36회 청룡영화상]‘베테랑’ 오달수, 남우조연상 수상 “머리가 하얗다”

등록 2015.11.26 22:30

수정 2015.11.27 07:32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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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6회 청룡영화상’.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제 36회 청룡영화상’.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배우 오달수가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시상식은 배우 김혜수, 유준상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날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베테랑' 유해진, '소수의견' 이경영, '암살' 조진웅, '국제시장' 오달수가 후보에 올랐다.

이날 남우조연상 영광은 오달수에게 돌아갔다. 이름이 호명되자 무대에 오른 오달수는 "다리고 떨리고, 머리도 하얗고 부축을 받아야 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달수는 "이런 큰상은 처음이라 감사드린다. 윤제균 감독님, 저를 믿어주셔서 감사드린다. 해외 다니면서 고생 많이 한 스태프들 감사하다. 옆에서 촬영 내내 친구로 있어준 황정민 감사하다. 제 딸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식구들과 같이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대들의 공감으로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감사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제36회 청룡영화상은 지난 1년 동안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 설문조사 등을 종합해 각 부문 수상자를 결정한다. 총18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진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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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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