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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화가’ 송새벽, 송새북 된 사연 “판소리 매력에 흠뻑”

‘도리화가’ 송새벽, 송새북 된 사연 “판소리 매력에 흠뻑”

등록 2015.11.28 10:12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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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화가' 송새벽 / 사진=CJ엔터테인먼트'도리화가' 송새벽 / 사진=CJ엔터테인먼트


배우 송새벽이 '도리화가' 촬영현장에서 조선판 보컬트레이너로 변신했다.

공개된 스틸은 영화 '도리화가' 촬영현장에서 포착된 것으로 극 중 동리정사의 소리선생 김세종 역을 맡은 송새벽이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맛깔 나는 연기력과 실제 소리꾼을 연상케 할 만큼 수준급의 판소리 실력을 선보이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던 송새벽은 카메라가 꺼진 촬영현장에서도 후배들을 이끌며 소리선생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

이를 보여주듯 현장 곳곳에서 포착된 송새벽은 실제인지 캐릭터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만큼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으로 그의 연기열정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송새벽은 “판소리는 관객들과 호흡하는 면이 연극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현장에서도 즐기면서 촬영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물론 실존인물을 연기하고 그만큼 판소리를 잘 소화해야 했던 건 부담스러웠지만 그래서 더욱 연습에 매달렸고 계속 판소리를 접하다 보니 그 매력에 흠뻑 빠졌다”며 영화와 판소리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실제로 송새벽은 1년 가까이 명창의 가르침 하에 소리와 북 연습에 매달렸고 현장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여 '송새북'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고 전해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송새벽은 영화 '도리화가'의 홍보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영화 '7년의 밤'을 촬영 중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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